사장둑은 안막골에서 명륜동, 목성동을 지나 안동시내 중앙을 관통해 낙동강으로 연결되는 천리천 제방을 일컫는다. 이 사장둑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조성되고 번화가가 형성됐다.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여전히 안동사람들에게 ‘사장둑’이라 불리는 그 거리의 풍경을 추억해 본다.

▲ 사장둑 동쪽도로 좌측 모퉁이 풍경(ⓒ김복영)
사장둑 동쪽도로 좌측 모퉁이 풍경. 포니 택시가 보이고 쪽진 머리의 할매, 의류점이 줄지어 있다.

▲ 길손사, 제일복장사 등 의류점이 있는 동쪽도로 우측 모퉁이 풍경(ⓒ김복영)

▲ 찜닭골목 좌측과 우측 모퉁이 풍경(ⓒ김복영)
세느강, 미리내 등의 술집이 보이고 골목에는 의류상회가 즐비하다.
오꼬시 장수의 손길이 바쁜 가운데 골목을 가득 메운 인파가 보인다.

▲ 남문교회 앞을 흐르는 천리천(ⓒ김복영)

▲ 사장둑 서쪽도로 (ⓒ김복영)
담벼락에는 가고파 극장에서 개봉하는 스페인 영화 ‘페이스 레스’ 포스터가 보이고 돌청바지를 입고 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천진난만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