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들인 안동 선성수상길 ‘천덕꾸러기’ 전락
지난여름 안동호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9월 1일 수상길 초입에 높이 3m가량의 두 번째 부교가 심하게 꺾이면서 열흘간 출입이 통제됐다. ‘선성수상길’은 안동시가 3대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탐방로 ‘안동 선비순례길’의 1차 사업으로 40억원을 들여 설치해 지난해 11월 18일 개방됐다. 안동호 수면 위 1㎞를 2.75m 폭의 수상데크를 이어놓은 선성수상길은 개통 초기부터 하자가 수차례나 발생해 말썽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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