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울산시 울주군 집 마당에서
사진의 소유주는 누구인가요?
-아버지(=자료제공자,황장호) 입니다
사진을 어떻게 소장하게 되었나요?
-본인의 큰할아버지(사진 속 큰아이)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으시다가 임종 직전 큰아버지께 같이 묻어달라고 요청하셔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원본은 큰할어버지와 함께 묻혔고 큰아버지께서 복구인쇄하셔서 아버지께 오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언제 어디에서 찍은 사진인가요?
-1938년 울산시 울주군 /사진 속 인물의 자택 마당
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사진 속 여인의 손을 잡은 아이가 동생(할아버지) , 뒤에 선 아이가 형(큰할아버지),여인은 아이들의 어머니입니다.어머니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지병이 있으셨습니다. 어느날 어머니가 심하게 아프자 다섯살 동생은 혼자 밤길을 뛰어다니며 의사를 찾아갔지만 결국 곧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어려서부터 가장이 된 큰형은 국민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기차역에서 사환일을 하며 가계를 도왔습니다.이 사진은 어머니가 아이들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제가 아주 어릴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제게는 조부모님에 대한 뚜렸한 기억이 남아있지 않습니다.이 사진으로 할아버지가 어떤 분이셨는지 생각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마음 한 구석이 시려옵니다.또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 다 현재 별세하신 상태기 때문에 아버지께는 그리운 부모님의 사진이라 가장 소중한 사진이라 하셨고 지금도 아버지 책상 위에 놓여있습니다. 아버지는 한번도 부모님이 그리운 내색을 하신적이 없는데 사진을 보며 흐릿해져갈 부모님을 혼자 마음 속으로 그리실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 고유번호 |
P2021000001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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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일자 |
1938년 |
복제방법 |
사진스캔 |
| 촬영장소 |
옛주소(지명) - 울산시 울주군
현주소(지명) - 울산시 울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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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어머니, #아이, #가족, #추억, #형제, #마당, #집, #울산, #울주, #질병, #병, #슬픔, #이별, #모자 |
| 촬영자 |
미상 |
제공자 |
황장호 |
| 라이센스 |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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