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서울로 가는 사위와 외손자를 배웅하러 영주역에 오신 것을 아버지가 촬영한 것이다. 오른쪽 코트를 입은 분이 할아버지, 교모를 쓴 17살 앳된 모습의 작은아버지와 귀여운 모자를 쓴 고모부와 사촌오빠들의 모습이 보인다. 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 동산 류인 식 선생의 손자(류기원)시다. 모자를 쓴 고모부(이원정) 또한 6.10 만세운동을 이끈 예안 부포마을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선호 선생의 장남 되신다. 그 시절 북적였던 영주역의 풍경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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