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안동시 와룡면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안동댐 수몰마을의 모습과 사람들의 생활상을 담은 “잃어버린 고향 다시 찾은 마을” 사진전이 열렸다. 안동댐 수몰마을 생활사 아카이브 사업 1차년도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와룡, 예안의 9개 마을의 사진을 첫 번째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얼어붙은 농로를 뚫고 도착한 수몰민들은 일반 관람객보다 더욱 감회에 젖은 모습이었다. 더러는 옛 추억에 잠기고, 더러는 서로의 기억이 맞네 안 맞네 실랑이를 벌이기도 하고 또 더러는 고요히 눈물을 삼키기도 한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