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언제 어디에서 찍은 사진인가요? 안동시 임하면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 사회를 보고 있는 사람이 21살 때의 나다. 당시 결혼식에는 모두 두루마기를 입고 참석했었다. 이 사진 뒷면에는 ‘바가지 절대 끌치 말기를.. 계란 같은 것 숨겨뒀다가 살짝 건네주는 아름다움이 있어야겠어요’라고 적혀있다. 계란을 나눠 먹는 그 시절 신혼부부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사진 뒷면에 적힌 글을 그대로 인용) 바가지 절대 끌치 말기를.. 계란 같은 것 숨겨뒀다가 살짝 건네주는 아름다움이 있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