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지금의 안동호텔 자리에 있었던 광제병원. 설립자는 의학박사 허동섭이다. 일본사람이 살던 2층 적산가옥에서 병원을 열어 한국전쟁 때는 미 군정청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휴전 직후 허동섭 박사가 불하받아 보수 후 병원을 열었다. 전쟁 직후인 1953년경부터 1978년경까지 운영했으며 개설된 진료과는 외과, 산부인과였다. 1985년 5월 유지를 받들어 재단법인 호연장학회를 설립해 허 박사의 장남 허욱열 이사장이 재단을 운영 중이며,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주고 있다. 사진은 광제병원 정원에 장미가 필 무렵 허동섭 박사 가족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