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1974년 개봉한 신상옥 감독, 최은희 주연의 영화 ‘한강(漢江)’의 촬영 장면으로,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낙동강변 나룻터에서 찍은 사진이다. 영화 ‘한강’은 신상옥 감독이 1962년 자신이 제작한 ‘산색시’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한강’은 ‘한 많은 강’을 뜻하며 강제징용 이후 시집살이와 식모살이 등에서 나타나는 내재적인 갈등 구조를 로맨스 드라마 형태로 제작한 영화다. 특히, 당시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던 최은희, 장동휘, 송미남이 출연하여 안동의 전통적인 배경을 잘 보여주었다. 당시 낙동강변 풍천면 도양리 사람들과 강 건너 광덕리 사람들의 교역과 만남의 수단으로 활용되었던 나룻터를 배경으로 영화가 촬영 되었다. 현재는 광덕교가 설치되어 나룻터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 (영화설명출처:다음DAUM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