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충주댐이 수몰되기 전 집 앞마당에서 찍은 아버지 어린 시절의 가족사진이다. 그 당시 플래쉬가 ‘번쩍’ 터지는 카메라로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가 있었다. 할아버지께서 사진사를 불러 마당에서 찍은 사진으로, 원래는 팔남매인데 돈 벌러 타지에 나간 두 명을 뺀 육남매만 모인 거라고 한다. 이 사진을 찍은 얼마 후 바로 수몰이 되어 시골집은 사라지고 없다. 할아버지는 나를 특히 예뻐해 주셨다고 들었는데 안타깝게도 1980년대 대장암으로 투병하시다 내가 100일 무렵 돌아가셨다 들었다. 기억에 없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사진으로나마 대신한다.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할아버지는 저를 너무나 이뻐해주셨다고 들었는데 안타깝게도 80년대대장암투병하며 제가 100일무렵 돌아가셨다 들었습니다. 저는 기억에 없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이죠. 항상 제삿날에 근엄한 모습으로 계시는 사진속 할아버지만 보다가 아버지가족사진을 이렇게 보니 우리할아버지네 이런생각이 치우칩니다.8남매인 아버지는 저때사진에는 6남매의모습이네요.. 고모덕에 잊고있던 아버지도 할아버지와할머니 모습을 간직할수있게 되어서 추억이 깃든사진이기도 하구요, 저도 가정있고 아이들이 있어서 대대손손 물려주고 싶은 사진입니다. 그때그시절 흑백사진이라니..요즘 폰세대인 저희아이는 놀라워하네요. 어플로도 볼수없는 그런흑백의 느낌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