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카이브 접수 건수

잊지못할 모교(대동초등학교)

사진의 소유주는 누구인가요?
김경한

사진을 어떻게 소장하게 되었나요?
졸업기념

이 사진은 언제 어디에서 찍은 사진인가요?
1956년 3월 20일 대동초등학교 교정

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60여 년 전 초등학교 졸업생에겐 졸업앨범이 없고 보이는 사진처럼 달랑 한 장의 사진이 전부였다. 사진 속 교사(校舍)는 기둥도 바르고 지붕도 기와로 이어서 비도 새지 않는 정상적인 교실이었다. 오른쪽 약 30미터 떨어진 곳엔 책상에 앉아서 위를 보면 하늘이 보이는 교실이 있었다. 비가 오면 바닥에 모래가 튀어서 책걸상 다리에 흙이 묻어 지저분했고 흑판에는 굼뱅이가 기어 다니기도 했다. 거기다가 건물이 서향이라 여름엔 덥고 겨울엔 매섭게 추울 수밖에 없는 가교사였다. 1~3학년은 정상적인 교실을 사용했으며 4~6학년은 가교사에서 공부를 했다.



사진의 소유주는 누구인가요?
김경한
사진을 어떻게 소장하게 되었나요?
졸업기념
이 사진은 언제 어디에서 찍은 사진인가요?
1956년 3월 20일 대동초등하교 교정
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지금부터 60여년 전 초등학교 졸업생에겐 졸업앨범이 없고 보이는 사진처럼 달랑 한장의 사진이 전부다. 그때의 교실 사정: 사진에서 보는 배경의 교사는 기둥도 바르고 지붕도 기와로 이어서 비도 새지 않는 정상적인 교실이었다. 사진에서 보는 교실 오른쪽 약 30미터 떨어진 곳엔 교실 책상에 앉아서 천장을 보며 하늘이 보이는 교실이 있었다. 비가 오면 바닥에 모래가 튀어서 책걸상 다리에 흙이 묻어 지저분하였다. 더군다나 배움의 제일 중요한 기구인 흑판에는 굼뱅이가 기어 다니기도 했다. 거기다가 교사건물이 서향이라 여름엔 덥고 겨울엔 매섭게 추울 수밖에 없었다. 즉 가교사이다. 1-3학년은 정상적인 교실을 사용했으며, 4,5,6학년은 가교사에서 공부를 했다.
졸업생이 21명으로 적은 이유: 학교 앞으로 낙동강이 흘러 날씨가 따뜻한 봄, 여름엔 낙동강 물이 찹지 않아서 물을 건너 학교에 올 수 있었으나, 늦가을부터 겨울엔 찬물을 건너 학교에 올 수 없어 학년말에는 학생 수가 많이 줄었다.
학생들의 옷: 여자-모두 옷고름이 달린 한복 저고리에 검은 무명 긴치마
남자 3명:한복, 9명:중학교 교복
육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은사님:왼쪽에서 네 번째 임태하 교장선생님, 세 번째 박용무 선생님(6학년 직접 은사님), 첫 번째 남병주 선생님, 두 번째 권태명 선생님,다섯번째 남기린 선생님, 조oo선생님, 맨 끝에 급사 아저씨
불러도 대답없는 그리운 친구:남자줄 왼쪽에서부터 김경한(응모자), 우하준(고인),김순득, 권oo, 천봉근, 권오규, 권기대, 김동영, 맨뒷줄 왼쪽에서부터 권기팔, 손동두, 박태용, 김경호, 여자 오른쪽부터 조송강, 정경자, 최정희, 이옥남, 배경자,박태하, 이혜경, 이oo, 천금숙
그땐 너무 못살았어! 다시는 오지는 말어.!: 집이 가난하여 도시락을 못가져와 점심시간에 학교 두레박으로 뜨는 우물에서 물로 배를 채우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5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소년 가장이 되어 학교에 올 수가 없고 넷이나 되는 동생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친구도 있었다.
고유번호 P20190000009693
촬영일자 1956.3.20 복제방법 사진스캔
촬영장소
옛주소(지명) - 안동대동초등학교
현주소(지명) - 안동대동초등학교
키워드 #대동초등학교, #졸업기념, #낙동강
촬영자 미상 제공자 김경한
라이센스
cc-by-nc-nd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공공누리 제4유형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