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 시어머니 생신 때 정상동 큰댁을 다녀오는 길이다. 당시에는 용상동과 정상동을 연결하는 섶다리가 있었는데,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인 10월 하순경에 외나무다리를 놓고 이듬해 4월 하순경에 외나무다리를 철거하였다. 4월 이후 장마철이 되면 물이 불어나 떠내려가므로 미리 거두어들인다. 배 안에 탑승한 사람들 중 뱃사공, 왼쪽에서 두 번째 쪽진 머리의 여성과 그 옆 교복 입은 학생을 빼곤 모두 우리 일가다. 중간에 아이를 업은 한복차림의 나와 왼쪽에 남편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