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가 교직생활을 하면서 첫 제자들과 찍은 기념사진이다. 사진 속 학생들과 외할아버지는 열서너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한다. 몇몇 분과는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긴 세월 안부를 주고받을 정도로 첫 제자들과 특별한 정과 인연을 이어오셨다.
이사진은 엄마가 아끼는 사진중의 하나이다. 사진속 주인공은 외할아버지이신데 지금 살아계시면 86세 되신다고 한다. 외할아버지가 첫 교직생활을 하시면서 맡은 첫 학생들과 기념사진으로 찍으셨다고 한다. 엄마가 태어나시기도 훨씬전인 사진인데 할아버지께서 제자들에게 헌신적인 열정을 쏟으셨다고 한다. 내가 지금 21살인데 이때 할아버지 나이가 나보다 서너살 많은 내 또래였다고 생각하니, 그 시절 과거속으로 빠져드는 듯 하다. 사진 속 학생들은 초등학생들인데 교복을 입은것도 인상깊고, 할아버지의 젊은 모습도 신기했다. 사진 속 제자분들과 외할아버지는 불과 열서너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사진 속 몇 분과는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실때까지 긴 세월 안부를 주고 받을 정도로 첫 제자들과는 특별한 정과 인연을 이어오셨다고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