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탐사활동으로 결과보고서를 쓰기 위해 촬영 및 컴퓨터로 보관하였습니다.
이 사진은 언제 어디에서 찍은 사진인가요?
2012년 5월 안동시 상아동에 있는 월영교를 건너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탐사활동시 친한 대학교 동기들은 군대로 떠나고 얼마 안남은 친구들과 함께 가게되었습니다. 길게 이어진 다리를 보면서 얼마만큼 걸어야 다리의 끝에 도달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생각때문인지 군대를 간 친구들이 언제 돌아올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찍은 뒤 다리를 건너게되면서 생각보다 빠른 시간내에 건너편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 때 길어보이는 것이라도 결국 어떻게든 끝이 오게된다는 걸, 또 너무 길게 남아있다고 걱정하지 않기로 마음을 다짐하였습니다.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탐사활동으로 남은 사진은 유일하게 이 사진 한 장뿐입니다. 이제는 탐사활동으로 여러 시설을 방문했지만 기억 속에 남아있는 것은 희미한 잔상 뿐입니다. 그러나 이 사진 한 장이면 그 당시의 경험을 열어주는 창구가 되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