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1979년 여름 꿈 많았던 소녀시절, 김옥순은 반공일(토요일)이 되면 교복을 입은 채 버스에 몸 을 싣고 시내로 나오곤 했다. 그리고 달려간 곳이 영호루. 돌계단을 오르며 그림 같은 풍경 속에 푹 빠져 시를 읊조리기도 했었다.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중학생이던 난 반공일이 되면 수업을 마치고 책가방과 교복을 입은채 버스에 몸을 싣고 시내로 나오곤 했다. 그리고 달려간 곳이 영호루 오래전 사춘기적 영호루 돌계단 오르며 가위바위보, 하나, 둘, 셋 낭만에 꿈을 싣고 누각 앞 도착했을 때, 푸른 잎 사이로 얼굴 내밀면 한눈에 펼쳐진 그림같은 풍경 속에 풋 빠져 시를 읊조리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