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카이스트 공학부 교수셨던 5촌 당숙 임창생 전 원자력연구소장이 미국 유학을 마치고 고향에 방문해서 학산국민학교에 방문해 교직원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당숙은 마을에서 큰 자랑거리였다. "박사 오셨다"고 마을이 들썩거릴 정도였다. 당숙은 2년 전 갑자기 돌아가셨다. 오른쪽 끝에 양복을 입고 선 이가 당숙이고 왼쪽 끝에 흰색 셔츠를 입고 선 이가 당시 학산국민학교 교사였던 우리 아버지(임본기)다. 뒤로는 슬레이트 지붕의 학산국민학교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