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송천동 논골다리(현재) 부근에서 첫 예비군훈련을 받기위해 배를 타고 임하면파출소로 가는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현재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지만, 60년대에는 유일한 대중교통이였다고합니다.)
사진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1968년도 김신조 무장공비(1.21사태) 사건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은 향토예비군을 창단했다. 첫 향토예비군훈련을 받으러가는 것을 기념해 권용숙의 아버지(오른쪽에서 열 번째 모자를 쓰고 정면으로 보고 있는 사람)가 사진으로 남겨뒀다. 송천동은 행정구역상 안동군 임하면 송천리였고 송천리 예비군들은 임하면파출소 옆 무기고 창고에서 칼빈총을 배급받아 1년에 두 번 4일간 강뚝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지금의 제 나이보다 젊은 아버지의 기록과 추억 이기에 소중하고 고향의 옛모습이 담겨있는얼마남지않은 사진이라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귀중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