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장소 - 부포마을 소장처(소유주) - 이태원 부포마을에 있었던 부라원루 이건 이전의 모습. 부라원은 원래 부포리 마을 앞 들판에 있었으나 원사(院舍)는 없어지고 누각만 남은 것을 1976년 1월, 안동댐 건설로 옮겼다. 『영가지(永嘉誌)』에 따르면 안동부 관내에 27개의 원이 있었다고 하나 그 자취가 남은 곳은 부라원이 유일하다. 부라원루의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현판 글씨를 한석봉(韓石峯, 1543~1605)이 쓴 것으로 보아 1600년 전후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