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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장 연화대

수집장소 - 유하사
소장처(소유주) - 김두현

다비식을 위해서 다비장인 연화대를 준비하는 장면
다비장인 연화대는 높이 60㎝가량으로 밑바닥은 구멍 뚫린 철판, 위는 돌로 되어 있고 가운데에 법구(法軀)가 모셔질 빈공간이 자리한다. 연화대(蓮花臺)는 다비식 하루 전에 법구(法軀)가 들어갈 입구만 남겨놓고 참나무와 가마니에 씌어져 산모양으로 만들어지고 그 위에 비구승들이 만든 연꽃으로 덮어 대형 연꽃 모양으로 꾸민다.
법구가 다비장에 도착하면 제문낭독에 이어 법구를 연화대에 넣는 입감의식을 거쳐 불경이 독송되고 주석하신 스님들이 참나무 솜방망이에 불을 붙이는 거화(擧火)와 이를 연화대에 붙이는 하화(下火)가 거행된다. 하화(下火)는 5월과 9월에는 서쪽부터 거화하고, 2월과 6월과 10월에는 북쪽부터 놓으며, 3월과 7월과 11월에는 동쪽에서 그리고 4월과 8월과 12월에는 남쪽에서부터 놓는다. 불이 타면 아미타불을 모신 미타단에서 불공을 드리고 영가를 일단 봉송한 뒤에 위패를 만들어 창의(唱衣)한다. 하화(下火)가 시작되면 운구 행렬을 뒤따랐던 만장도 함께 태워진다. 하화(下火)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스님들은 금강경(金剛經), 법성게(法性偈) 등을 독경하는 봉송의식이 계속된다. 다음은 뼈를 뒤집으며 기골편(起骨篇)을 하고 완전히 다 타서 불이 꺼지면 재속에서 뼈를 수습하며 습골편(拾骨篇)을 하고, 뼈를 부수면서 쇄골편(碎骨篇)을 하고, 마지막 재를 날리면서 산골편(散骨篇)을 한다.
고유번호 P20170000003715
촬영일자 2014.7.18 복제방법 사진스캔
촬영장소
옛주소(지명) - 경북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79
현주소(지명) - 경북 안동시 와룡면 어은길 39
키워드 #유하사, #다비장, #연화대
촬영자 김두현 제공자 도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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