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장소 - 도곡교회 소장처(소유주) - 도곡교회 조현선 목사 1950년 5월 30일 지금의 금곡동 광성교회 자리에서 촬영한 서부교회 예배당 터닦기 기념사진. 당시 남녀노소 모두가 예배당 터닦기에 참여했으며 남자 성도들은 일을 가야하니 새벽에 와서 안으로 파고들어가며 최대한 굴을 뚫어놓고 아침시간에는 여자성도들이 삽이나 괭이로 굴을 무너뜨리면서 일을 진행했다고 한다.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한달도 되기 전에 서부교회 예배당 터닦기가 시작되었다. 아랫쪽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곡괭이를 든 앳된 얼굴의 젊은이가 도곡교회 조재묵 목사다. 그는 전쟁이 끝난 1953년즈음 대구신학대학교에 입학하였다. 윗쪽 왼쪽에서 네번째 이원영 목사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