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장소 - 내앞마을 소장처(소유주) - 김시천 크기-1907 x 2747 백하 김대락선생의 손자이자 만주 신흥무관학교 출신인 김정로의 아들 김시천씨가 1971년 임하 신덕의 신부 권기남씨를 맞아 신부집에서 혼례를 치르고 있다. 혼례 마지막 순서인 합근례 . 첫번째 술잔을 땅에 세번 따르고 있다. 이는 백년가약을 맺었음을 땅에 고하는 의식이다. 두번째 잔은 신랑신부가 살짝 마시고 세번째 잔은 표주박잔으로 술을 따른뒤 신랑잔은 청실홍실 위로, 신부잔은 청실홍실 밑으로 서로 바꾸어 마시는데 이때 표주박잔은 술을 남김없이 모두 마시게 된다.